[사회]기회가 생기는 층(기생층) - SH공사

안녕하세요? 성난숫컷입니다.
 

 
오늘은 2020년 기생층(기회가 생기는 층) 논란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2020.04.29 SH공사에서 보도자료를 냄.
담당부서는 서울주택도시공사 공간복지전략실로
"반지하에는 더 이상 사람이 살지 않게 하겠다" 선언을 함.
이 과정에서 혁신적인 단어를 탄생시키는데
반지하 공간을 창업지원시설 및 지역주민 커뮤티니 공간 등으로 탄생시켜 "기회가 생기는 층"(기생층) 이라는 공기업 답지 않은 최강의 드립력을 선사함.
 

 
처음에는 기생층의 의도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이정우 기자는 반감없이 기사를 씀.
장마철 반지하에 거주하는 사람이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었기에 너무나도 좋은 의도였음.
반지하 거주민들을 지상으로 이주를 시키고 비어있는 반지하 공간을 복지시설 및 창업지원시설로 변경시키는 아주 멋진 아이디어였음!!
 

그러나, 우리가 어떤 민족인가?
세계 최강 호두깎기민족 대한민국 아닌가?
좋은 의도는 모르겠고, "기생층"에만 집중함.
 

바로 다음날부터 공격시작!!ㅋㅋㅋ
 
SH공사, 반지하 개선 사업에 '기생층' 용어 사용... 구설
"반지하를 기생층으로" 무신경 작명에... "모멸감" 비판 줄이어
 
반지하에 사는 사람을 공공기관이 기생충이라 부르는 것이냐?? ㅋㅋ
(사실 나도 이 기사를 친구가 보내줬을때 장난인줄 알았음..ㅋㅋ)
 
 
근데 2020년 당시 SH공사 사장님이신 김세용 사장은 왜 공격당하기 딱 좋은 "기생층"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을까?
(물론 밑에 직원들이 했겠지만...)
 
그래서 김세용 사장에 대해서 알아봄.

아.. 2021년도에 SH공사 떠나심.
현정권 윤석렬 대통령 취임일은 2022.05.10임. 정권교체에 따른 SH공사 사장변경은 아님.
(기생층 여파로 가신것인가...?)
 
현재는 김헌동 사장이 SH공사의 수장임.
김세용 전 SH공사 사장은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교수생활을 오래하심.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시절 SH공사 사장이 됨.
현재는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임. (대한민국에서는 한번 사장은 영원한 사장이다!!)
 
기생층과 관련하여 김세용 사장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아보려고 검색을 해봤지만 별 자료가 없음.
그렇다면 공간복지전략실에 대해서 조사를 해보자!!
 

힝... 부서가 사라짐.(기생층 여파인가???)
그나마 비슷한 업무를 하는곳은 도시정비본부 - 주거환경개선처 - 저층주거사업부 에서 반지하주택 포함 리모델링사업 관련 업무 수행중!! (아직도 기생층 단어 쓰시나요???)
 

갑자기 궁금증이 생김.
기생층이라는 단어를 왜 만들었을까???
1. 순수한 마음과 열정
2. 웃길려고(공모전)
3. X돼봐라
 
내생각에는 2번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3번이라면 경향신문 "편집장 일 안 한다" 이후 최고의 사건인것 같음.
 

역시 대한민국!!
기생층 약점을 보이는 순간 다방면에서 공격이 들어옴.
공직기강 무너진 SH공사...'조직관리 미흡' 김세용 사장 책임론 확산 - 스포츠조선 (스포츠신문에서 왜???)
SH공사 김세용 사장 취임 후 매출 반토막 왜? (공기업에서 매출 운운...?)
 

그래도 현재는 주거서비스 공공부문 최우수상도 수상하고, 부패척결에도 노력을 하고 있음.
 

언론에서 칭찬일색!!
 
기생층!! 공기업에서 나오기 어려운 혁신적인 단어!!
쫄지말고 이런거 자주 해주길 바람.
 
SH공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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